[단독] 박지현 "민주당 당대표 출마 결심했다"

김지경 ivot@mbc.co.kr 2022. 7.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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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늘 MBC <뉴스데스크> 에 출연해 "민주당을 국민을 위한 정당,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정당으로 만들고자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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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8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오늘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민주당을 국민을 위한 정당, 청년의 목소리를 듣는 정당으로 만들고자 당대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다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려면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지나야 한다"면서 "아직 당원 가입을 한 지 6개월이 안 돼 당 비대위와 당무위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전에 입당한 권리당원만 당대표나 최고위원에 출마할 수 있지만, 당무위 의결로 권리당원의 자격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당 의원들이 계파 갈등이 보다 더 심해질 것라고 말씀하고 계시고, 분당 우려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계신데 거기에 동조하는바"라면서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이 의원이 여러 가지 수사 문제가 얽혀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정치 보복을 하려고 할텐데, 민주당이 방어에 급급하다가 정말 해야 하는 민생은 실종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90년대 학번·70년대생을 뜻하는 이른바 '97그룹'의 당권 도전 움직임에 대해서는 "당을 바꾸겠다는 용기를 내주신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출마선언 하신 분들 중에 박용진 의원을 빼고는 제가 쇄신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을 때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셨던 분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침묵으로 일관하시다가 당대표가 돼서 쇄신하겠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이 납득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지선 당시 대선 패배 책임자들의 출마를 강하게 비판했던 박 전 위원장이 지선 패배 이후 당권에 도전하면 같은 비판을 받는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단 "자신도 물론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진 건 반성과 쇄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저는 계속해서 반성과 쇄신을 주장했지만 거부됐다"면서 "명확하게 책임지는 방법은 당대표가 되어 5대 쇄신안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독 이재명 의원에게 약한게 아니냐는 당내 일부 평가에 관련해서는 "제가 개딸 팬덤을 비판하면 반 이재명이다, 극렬 문파를 비판하면 친 이재명이다,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너무 단순하다"면서 "저는 친명도 반명도 친문도 반문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우리 세대가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면서 "민주당에 실망하신 분들이 돌아오고 싶은, 돌아오실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경 기자 (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439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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