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민국 감독 "선수 교체를 잘못했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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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국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패배를 자책했다.
안산은 2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에 1-4로 패배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이른 시간에 2골을 내주고 따라가서 분위기가 괜찮았다. 1-2 상황에서 선수 교체를 잘못했다. 미드필더를 넣었어야 했다. 하나의 차이가 4실점이 됐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이)상민이의 공백도 컸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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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조민국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패배를 자책했다.
안산은 2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4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에 1-4로 패배했다.
전반 2분, 16분 각각 아코스티와 안드리고에게 실점한 안산은 전반 30분 김경준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중반에는 송진규, 김보섭, 아스나위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지만, 도리어 아코스티와 안드리고에게 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이른 시간에 2골을 내주고 따라가서 분위기가 괜찮았다. 1-2 상황에서 선수 교체를 잘못했다. 미드필더를 넣었어야 했다. 하나의 차이가 4실점이 됐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이)상민이의 공백도 컸다”고 총평했다.
이어 “(김)경수를 뺀 게 타격이 컸다. (김)이석이도 그렇다. 이석이는 전반에 근육이 안 좋아져서 주치의가 빼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둘을 빼다 보니 미드필더 밸런스가 무너졌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중원의 핵심 이상민의 부상으로 이와세 고가 그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이와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풀백으로 뛰었다. 조 감독은 “왼쪽 측면 (김)예성이가 호흡을 힘들어했다. 이와세가 왼쪽을 봤으니 처음부터 이와세를 기용했어야 했다. 이 부분이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이다. 어려운 상황 속 쉽지 않은 상대다. 조 감독은 “감독으로서 기대된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하는데, 내가 잠깐 있었던 곳이니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하겠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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