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원, 아웃리브 떠난다 "감사함 절대 잊지 않을 것"

김종은 기자 2022. 7. 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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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래원이 힙합 레이블 아웃리브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이날 래원은 "스스로도 믿지 못했을 때, 다짜고짜 자기는 사람 보는 안목이 있다며 방황하던 고등학생을 안심시키고 거둬주시고 저의 음악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신 베이식 형과 아웃리브에 감사드린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확신도 야망도 없었지만 형 덕분에 소중했던 그 시기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을 수 있었다. 조용하고 무뚝뚝했지만 항상 가족처럼 믿고 의지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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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래퍼 래원이 힙합 레이블 아웃리브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래원은 2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히 3년이 지났습니다"라며 장문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래원은 "스스로도 믿지 못했을 때, 다짜고짜 자기는 사람 보는 안목이 있다며 방황하던 고등학생을 안심시키고 거둬주시고 저의 음악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신 베이식 형과 아웃리브에 감사드린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확신도 야망도 없었지만 형 덕분에 소중했던 그 시기들을 헛되이 보내지 않을 수 있었다. 조용하고 무뚝뚝했지만 항상 가족처럼 믿고 의지했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소중했던 사람들 곁을 떠나려 한다"는 그는 "두려움과 아쉬움, 복잡한 감정들이 섞여 밀려오지만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살아가며 동시에 저를 키워준 아웃리브에 대한 감사함도 절대 잊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웃리브는 베이식이 2019년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베이식 역시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래원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알린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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