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서 흙탕물" 신고 잇따라..폭염에 일부 주민 불편

백운 기자 2022. 7. 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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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서울 양천구 주택가에서 흙탕물이 나온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수돗물을 틀자 세면대 안이 금세 흙탕물로 가득 찹니다.

오늘 정오쯤부터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주택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왔습니다.

오후 동안 접수된 흙탕물 신고만 80건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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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서울 양천구 주택가에서 흙탕물이 나온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 더위에 물도 제대로 못쓰면서 불편이 더 커졌습니다.

백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돗물을 틀자 세면대 안이 금세 흙탕물로 가득 찹니다.

오늘 정오쯤부터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일대 주택가 수도에서 흙탕물이 나왔습니다.

[피해 주민 : 화장실을 가는데 아이가 깜짝 놀라서, '아빠 이상한 물 나와요.']

오후 동안 접수된 흙탕물 신고만 80건이 넘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6년 전 설치된 상수도관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누수 현상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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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뚝섬 한강공원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근처 차량으로 옮겨 붙어 차량 3대가 타는 등 모두 11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과열로 불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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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여주 나들목 근처에서 1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과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직후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타이어 파손 때문에 멈춰 있던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1톤 화물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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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에는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 주차장에 있는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차 안에는 차량 주인 A 씨가 타고 있었지만 인근 주민들이 구조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차 안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인천 계양소방서, 시청자 : 송영훈)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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