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천일화, 최강 외곽 수비 뚫은 3점슛 6방

이재범 입력 2022. 7.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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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화(165cm, F)가 3점슛 6개를 성공했다.

천일화는 이렇게 외곽 수비가 좋은 부산대와 경기에서 3점슛을 6개나 넣은 것이다.

천일화는 이날 3점슛 6개를 성공한 덕분에 3점슛 성공 부문에서 24개로 2위다.

천일화는 4일 광주대와 경기에서 3점슛 3개 이상 성공하면 단독으로 3점슛 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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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천일화(165cm, F)가 3점슛 6개를 성공했다. 무엇보다 최강의 외곽 수비를 자랑하던 부산대와 경기에서 기록했기에 의미 있다.

울산대는 1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대와 맞대결에서 55-72로 졌다. 전반까지 31-34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던 울산대는 3쿼터부터 부산대의 공격을 막지 못해 무너졌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하고도 체력에서 뒤져 후반에 어려운 경기를 하는 흐름을 반복했다.

울산대는 그럼에도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우승을 노리는 부산대를 상대로 분전했다. 그 중심에는 천일화가 있다.

천일화는 이날 3점슛 6개 포함 25점을 올렸다. 팀 내에서 유일한 두 자리 득점이자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

부산대는 공격보다는 탄탄한 수비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상대에게 평균 51.5점만 허용했다.

올해 여자 대학부에서 10전패를 당한 전주비전대가 평균 52.6점을 기록했다. 부산대를 만나는 팀들은 전주비전대보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셈이다.

부산대를 만나면 야투 부진에 시달린다. 특히, 부산대의 3점슛 허용률은 19.7%에 불과하다. 부산대와 경기를 펼친 팀의 평균 3점슛 성공은 4.4개.

천일화는 이렇게 외곽 수비가 좋은 부산대와 경기에서 3점슛을 6개나 넣은 것이다.

부산대가 올해 특정 선수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해도 최대 3개였다. 천일화는 1쿼터에만 3개를 성공하는 등 그 두 배를 집중시켰다.

참고로 부산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허용한 건 2019년 5월 31일 수원대와 경기에서 김효진에게 7개를 얻어맞은 것이다.

이경은은 “권나영이 골밑에서 비벼서 밖으로 패스를 빼주는 걸 알았다. (골밑으로) 들어오는 수비는 되었는데 외곽에서 수비가 부족해서 (천일화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한 거 같다”고 했다.

박인아는 “제 앞에서 (3점슛을) 준 경우가 많았다. 정상적으로 1대1 수비를 하면 3점슛을 안 줄 수 있는 수비가 가능한데 뺏는 수비를 하면서 로테이션을 돌 때 수비가 흐트러져서 천일화 선수가 던진 슛이 많이 들어갔다. 저희도 아쉬웠다”고 했다.

천일화는 이날 3점슛 6개를 성공한 덕분에 3점슛 성공 부문에서 24개로 2위다. 1위는 노혜윤(전주비전대)의 26개. 노혜윤은 이미 모든 경기를 마쳤다.

천일화는 4일 광주대와 경기에서 3점슛 3개 이상 성공하면 단독으로 3점슛 상을 수상한다. 2개를 넣으면 공동 1위다. 현재 3위는 노현서(단국대)의 19개.

경기당 평균 2.7개의 3점슛을 성공한 천일화가 3점슛 1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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