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내 입에서 조개 썩은 내 난다고..볼 뽀뽀 금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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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김지민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부르는 애칭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라는 뜻에서 '조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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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준호가 김지민과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이 출연했다.
김준호는 '을왕리 사건'을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최근 데이트를 오랜만에 했다. 나한테서 을왕리 조개 썩은 내가 난다고 하더라. 그게 연인끼리 할 말이냐. 그래서 그날 바로 을왕리에 갔다. 그 얘길 들으니 조개가 먹고 싶더라. 그런데 조개가 쌓여있길래 냄새를 맡아봤는데 갑자기 화가 나더라. 그래서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있더라"며 "15일 동안 볼 뽀뽀 금지였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거 누가 얘기할지 15년 동안 고민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부르는 애칭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라는 뜻에서 '조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조랑이'를 김지민이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애교가 많고 저는 무뚝뚝하다. 처음 불렀던 별명이 점점 입이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자기야'라고 했는데 그것도 자제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기야'라고 하더라"라며 "저는 18년 넘게 '선배님'이라고만 불러서 '오빠' 소리가 안 나온다. 점점 발전해서 '선빠(선배님+오빠)'까지 왔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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