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끈질긴 무승부' 서울 안익수 감독 "팬들을 위해 최선 다했다"

김형중 2022. 7. 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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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골을 따라잡으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안익수 감독은 만족스럽진 않지만 FC서울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FC서울 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멀리서 응원해주러 오신 수호신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저희가 발전할 수 있는 분명한 이유를 발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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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골을 따라잡으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안익수 감독은 만족스럽진 않지만 FC서울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2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전 제르소와 김범수에게 먼저 2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정한민, 후반 강성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FC서울 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멀리서 응원해주러 오신 수호신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저희가 발전할 수 있는 분명한 이유를 발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골을 따라잡은 원동력으로는 팬들을 꼽았다. 그는 "FC서울이라는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전술적인 주문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전반전에 2실점을 했지만 우리가 주도한 경기였기 떄문에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세밀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은 두번째 실점 장면에서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과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아쉬웠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FA컵 포함해서 계속해서 경기를 하고 있다. 피로가 가중되다 보면 판단적인 부분들이 미스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그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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