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수비, 메이저리그 최상급"..생존 경쟁은 진행 중?

김태욱 2022. 7. 2. 19:5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의 수비는 이렇게 늘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수비력에도 생존 경쟁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빠져나가는 공을 몸을 날려 잡아내 빙글 돌아 아웃시킵니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는 동료의 박수를 이끌어냅니다.

베이스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을 잡아낸 동물적인 감각은 압권이었습니다.

[현지중계]
“김하성이 여태까지 본 적 없는 가장 놀라운 플레이 중 하나를 만들 뻔했습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김하성의 수비.

팀 내 최고 스타 마차도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이자 골드 글러브급 재능”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메이저리그.

김하성은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로 존재감을 인정 받았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체력 소모가 커지면서 잘 맞은 타구도 담장 앞에서 잡히는 경우 많습니다.

지난 5월 14일 이후 50일 가까이 홈런이 없습니다.

몸 값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 속에 트레이드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재우 / 야구전문가]
“주전으로 쓰기에는 아쉽고 벤치 선수로는 훌륭하단 말이에요. 임팩트를 보여줘야 해요."

김하성에게는 앞으로 한 달이 중요합니다.

부상에서 빠진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가 곧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수비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것처럼 공격에서 확실한 한방이 필요할 때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