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명 불출마 압박에 개딸들과 소통 '정면돌파'

김화빈 2022. 7. 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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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친문재인계 등에서 '당대표 출마 반대' 압박이 거세지자 개딸(개혁의 딸)·양아들(양심의 아들)과 전격적으로 소통하는 등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의원은 2일 오전 1시부터 2시간가량 지지자들과 즉흥적인 일문일답을 나누며 특유의 소통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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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소통력으로 개딸-양아들과 새벽 트위터 소통
'왜 국회뱃지 안 차냐'는 질문엔 "무거워서요.."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친문재인계 등에서 ‘당대표 출마 반대’ 압박이 거세지자 개딸(개혁의 딸)·양아들(양심의 아들)과 전격적으로 소통하는 등 당심 잡기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국회기자단)
이재명 의원은 2일 오전 1시부터 2시간가량 지지자들과 즉흥적인 일문일답을 나누며 특유의 소통력을 보였다.

이 의원은 한 지지자가 ‘정치로 들어선 걸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많지요...”라고 답하는가 하면, ‘국회 배지를 왜 안 하나’라는 질문에는 “너무 무거워서요..”라고 말하는 등 허심탄회한 심정을 남겼다.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는 “국민과 사회에 대한 사랑”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의원은 ‘끝까지 함께하자’는 응원에는 “댓글정화 가짜뉴스 반격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짚었다. 대선운동 시절 누누이 강조해온 ‘댓글정화’를 다시 언급한 것.

그러면서 “댓글정화 가짜뉴스 팩트체크를 울 이잼(이재명의 준말)님의 기사에 열심히 하고 있다. 지지자로서 지켜드리고 싶다”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이는 이 의원이 당내 거센 반대를 ‘당심’으로 막아달라는 우회적 요청인 것으로 보인다.

김화빈 (hw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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