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털난 모닝 때문에 속이 터집니다"..누구 책임인가요?
녹화된 블박은 지난달 24일 오후 2시께 경상북도 포항시 어느 왕복 2차로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왕복 2차로를 주행하던 모닝 차량이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 K5 차량과 1차 충돌한다.
이후 1차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K5 차량이 모닝 차량을 뒤따르던 블박 제보자 차량과 2차 충돌한다.
모닝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한 만큼 1차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100% 과실을 인정했다.
문제는 2차 사고에 대한 과실을 놓고 발생했다.
중앙선 침범으로 1차 사고를 낸 모닝 차량은 이 사고로 튕겨져 나간 K5 차량과 블박 제보자 차량의 2차 충돌은 책임이 없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2차 사고는 당사자 간에 해결해야 한다며 K5 차량의 과실을 주장했다.
K5 차량은 모닝 차량의 중앙선 침범 후 충돌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한 만큼 모든 책임은 모닝 차량에 있다고 주장했다.
블박 제보자 차량 역시 1차 사고를 낸 모닝 차량의 과실 100%를 주장했다.
블박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당연히 2차 사고도 1차 사고를 낸 앞차 모닝 차량의 책임"이라며 "뒤에 있던 차량(블박 제보자)이 피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고 앞차와의 안전거리 또한 충분히 유지하고 있었다"고 모닝 차량의 100% 과실로 결론냈다.
한 변호사는 "중앙선 침범으로 1차 사고를 낸 모닝 운전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것인지 보험사가 주장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서 "(이럴 때) 저는 저희 집에서 키우는 댕댕이들를 좀 불러오고 싶다. 이게 말이에요?"라고 덧붙였다. 모닝 차량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는 의미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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