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KIA 소크라테스 얼굴 맞혀 헤드샷 퇴장(종합)

하남직 2022. 7. 2.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현(34·SSG 랜더스)이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의 얼굴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김광현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와 맞섰다.

김광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홈플레이트 앞으로 걸어와 소크라테스의 상태를 살폈다.

200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광현은 이날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34·SSG 랜더스)이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의 얼굴을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김광현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3루에서 소크라테스와 맞섰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김광현의 5구째 시속 145㎞ 직구가 소크라테스의 머리 쪽을 향했고, 소크라테스가 급하게 고개를 숙였지만 공을 피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홈플레이트 앞으로 걸어와 소크라테스의 상태를 살폈다.

소크라테스는 코와 오른쪽 광대 사이에 공을 맞았고, 출혈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KIA 관계자는 "소크라테스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KBO리그에서는 투수가 직구로 타자의 머리 쪽을 맞히면 '자동 퇴장' 당한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선수 또는 감독이 퇴장당한 건, 이번이 16번째다. '헤드샷 퇴장'은 6번째다.

200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광현은 이날 처음으로 퇴장당했다.

4회 2사 1, 3루에서 등판한 장지훈이 이창진을 2루 땅볼로 처리해, 김광현은 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이날 등판을 마쳤다.

병원으로 향한 소크라테스를 대신해서는 최형우가 대주자로 나섰고, 최형우는 4회말부터 외야수로 뛰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