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남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 출전..파리행 예약

배진남 2022. 7. 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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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축구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온두라스 북부 산페드로술라에서 과테말라와 치른 2022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20세 이하(U-20)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FIFA U-20 월드컵 및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룬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4일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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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U-20 챔피언십 결승 진출로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
미국도 결승 올라 16년 만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 확정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22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에서 열린 2022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20세 이하(U-20)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과테말라를 누른 뒤 환호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축구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온두라스 북부 산페드로술라에서 과테말라와 치른 2022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20세 이하(U-20)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전반 23분 과태말라의 아르키미데스 오르도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6분 뒤 수비수 세바스티안 마뇽의 자책골까지 나와 0-2로 끌려가던 도미니카공화국은 후반 17분 기예르모 데 페냐의 만회골에 이어 2분 뒤 에디손 아스코나의 동점골이 터져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은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승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승리에 기뻐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 [AFP=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대회 결승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은 사상 처음 올림픽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CONCACAF는 이번 대회를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과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은 24개국이 참가할 내년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얻고, 우승·준우승팀은 16개국만 뛸 수 있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까지 획득한다.

8강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고 4강에 올라 이미 인도네시아행 티켓은 확보했던 도미니카공화국은 과테말라를 제치고 결승에 안착해 파리행 티켓까지 손에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이 A대표팀은 물론 전 연령대를 통틀어 FIFA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며, 올림픽 출전도 최초다.

온두라스를 꺾은 미국 선수들. [AFP=연합뉴스]

이어 열린 또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미국이 개최국 온두라스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역시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미국은 올림픽 축구 종목 여자부에서는 7번의 대회 중 네 차례나 우승한 최강국이다.

하지만 남자부에서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IFA U-20 월드컵 및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룬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4일 한판 대결을 벌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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