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태완 감독 "지현이에게 잘하는 것을 찾아보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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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이 전북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천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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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이 전북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천은 2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2022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리그 9위(4승7무7패·승점19)에 자리하고 있다.
8경기째 승리가 없는 김천이다. 지난 10라운 강원FC전 이후 승리 없이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반등을 기대하게 한다. 부진한 흐름의 김천은 상승세의 ‘2위’ 전북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치르지만 최대한 많은 승점을 가져오겠다는 다짐으로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 인터뷰를 가진 김태완 감독은 “지난 포항전은 경기 내용으로 보면 진 경기나 다름없다. 의도하던 대로 전혀 되질 않았다. 계속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다 보니 선수들이 위축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팀적인 부분으로 싸워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음 달이면 더욱 어수선해질 것이다. 말년 병장과 남아잇는 선수들이 팀을 구성하면서 발맞추는 것도 마지막일 텐데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하고 후 회없이 즐겁게 경기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조규성이 아닌 김지현이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김)지현이에게 특별히 얘기한 건 없고 강원FC에 있을 때 봤던 지현이가 움직임이 굉장히 좋은 선수여서 그 폼을 찾자고 말했다. 울산현대에서 포스트 플레이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은데 본인이 잘하는 걸 살려보자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했는데 출전 시간이 많아지니 득점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김 감독의 ‘행복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이겨야 행복해지는데”라면서 웃더니 “지현이에게 잘하는 것을 찾자고 말을 많이 했다”라면서 “당직 근무 설 때 당직병으로 지현이가 들어왔길래 옛날 얘기를 했다. ‘너 참 잘했는데, 변했다’라고 하며 잘하는 것을 찾자고, ‘(조)규성이가 나가면 네가 해야 한다. 득점은 못해도 괜찮다. 끝까지만 해달라’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하며 김지현에게 기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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