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에 '마스크 낙하산' 아기 펭수가 등장한 사연은

이승구 2022. 7.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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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문을 연 가운데 광안리해수욕장에 올해도 펭수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해변을 펭수 조형물로 가득 채우고 어린이들을 위한 조개잡이 행사와 다양한 주제의 상설 드론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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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식개장' 광안리해수욕장, 다양한 행사·볼거리 마련
7개 펭수, 백사장에 '옹기종기'..펭수 생일축하 드론쇼도
3년만에 재개되는 조개잡이 체험행사 등 갖가지 볼거리
부산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 모형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뉴시스
 
지난 1일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정식으로 문을 연 가운데 광안리해수욕장에 올해도 펭수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해변을 펭수 조형물로 가득 채우고 어린이들을 위한 조개잡이 행사와 다양한 주제의 상설 드론쇼를 진행한다.

부산 수영구는 7~9월 광안리 해변에서 EBS 크리에이터 펭수와 함께 ‘광안리×펭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30일 오후 광안리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높이 4m의 ‘자이언트 펭수’를 중심으로 ‘스탠드업패들보드(SUP) 펭수’ ‘물놀이 펭수’ ‘선탠 펭수’ ’환경지킴이 펭수‘ ‘어린이 펭수‘와 올해 새롭게 등장한 ‘마스크 낙하산 펭수’ 등 7개를 설치했다.

그동안 펭수는 지난 2020년부터 광안리 해변에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해왔다. 처음 해변에 설치된 2020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펭수, 2021년은 백신 접종을 마친 펭수가 등장했는데, 올해는 마스크를 낙하산처럼 탄 펭수를 설치해 거리두기 해제를 콘셉트로 잡았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을 하루 앞둔 30일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EBS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 모형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뉴시스
 
특히 지난해까지 거리를 두고 설치됐던 펭수들이 올해는 옹기종기 모여 방문객들을 반긴다. ‘마스크 낙하산 펭수’는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상황에서 여전히 마스크는 소지하는 상황을 묘사한 것이다.

또한 광안리 해상에서는 대형 ‘오리튜브 타는 펭수’가 나타났다. 이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2 APP 월드투어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세계대회와 각종 SUP 체험행사에서 반환점과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월8일 펭수 생일을 맞아 오는 8월6일 오후 8시·10시에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된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행사’를 3년 만에 다시 연다.

오는 7월31일 오후 1시 광안리 행정봉사실 앞 해변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이 해수욕장에서 맨손으로 직접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채취한 조개는 각 가정으로 가져가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1명이 동반 입장할 수 있다. 구는 행사 시작 전 조개류 약 1톤을 체험구역 수심 약 1m이내에 살포한다.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지역 7개 공설해수욕장은 내일 일제 개장한다. 부산=연합뉴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구는 7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다양한 주제로 선보인다.

7월2일은 광안리해수욕장 개장을 맞아 ‘여름휴가 광안리’를 주제로 선글라스, 파라솔, 튜브, SUP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선보인다.

이 외에도 ‘외계인 침공’ ‘광안리 해적단’ ‘썸머 페스티벌’ ‘납량특집’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을 진행한다. 

광안리 드론쇼는 매주 토요일 2회 10분씩, 하절기(3~9월) 오후 8·10시, 동절기(10~2월) 오후 7·9시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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