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홍명보 감독, "골반 아프다는 엄원상,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

김태석 기자 2022. 7. 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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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변속 기어'인 엄원상의 몸 상태를 걱정해 명단에서 배제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잠시 후인 2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홍 감독은 베스트 명단은 물론 대기 명단에도 엄원상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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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변속 기어'인 엄원상의 몸 상태를 걱정해 명단에서 배제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잠시 후인 2일 저녁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홍 감독은 베스트 명단은 물론 대기 명단에도 엄원상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 승부처때마다, 혹은 팀이 위기에 처한 순간마다 번쩍이는 활약을 펼친 엄원상의 부재는 이번 동해안 더비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홍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엄)원상이가 어제 훈련할 때 골반 부위가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부상까지는 아닌데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치면 타박이나 골절 등이 시간이 흐른 후 결과가 나오게 되는데 이건 골반 쪽에 조금 불편하다고 하니 자세히 관찰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울산 대기 명단에는 신형민이 모처럼 자리하게 됐다. 홍 감독은 "원두재가 지난 경기에서 120분을 소화해서 이번 경기 출전이 쉽지 않았다. 신형민은 이제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 위해 함께 왔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연장 혈투를 치른 주중 FA컵 부천 FC전 여파가 크지 않다고 자신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뛰진 않았다.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고, 다른 선수들 역시 특별한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홍 감독은 "구단과 조금씩 얘기를 주고받고 있지만 결정난 건 없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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