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내 현안 보고받아..박순애·김승희 문제 '고심'

조태흠 2022. 7. 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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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별도 공식 일정 없이 밀린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참모들과 국정운영 방안을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나토정상회의 귀국길 기내 간담회에서, 여러 의혹이 불거진 박순애, 김승희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국내 문제는 서울에 돌아가서 파악을 해보고 답변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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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일) 별도 공식 일정 없이 밀린 국내 현안을 보고받고 참모들과 국정운영 방안을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 등에 대해 주위 의견을 들으며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두 장관 후보자 관련) 상황을 보고했다”면서 “대통령이 주말에 이런저런 사항을 고려한 뒤 다음 주 초쯤 방침을 정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합참의장은 정치적인 자리도 아니고 안보와 직결된 자리”라며 “여러 사정 때문에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이해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박순애, 김승희 장관 후보자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는 국회 원 구성이 늦어지면서 청문회가 열리지 않고 있고,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을 기한으로 정해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했습니다.

국회가 재송부 요청 기한까지도 청문회를 열지 않았기 때문에, 세 후보자 모두 법적으로는 임명 가능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나토정상회의 귀국길 기내 간담회에서, 여러 의혹이 불거진 박순애, 김승희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국내 문제는 서울에 돌아가서 파악을 해보고 답변을 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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