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안익수 감독 "황인범, 아직 좋은 소식 없지만 기대는 하는 중"

김형중 2022. 7. 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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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길에 나선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좋른은결과를 기대했다.

안익수 감독은 "(내용이 좋다는) 말씀이 나오는 게 감사하다. 저희가 가야 할 방향이다. 부침이 있지 않겠나. 그 안에서 내성이 생기고 발전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려고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 어떤 변화든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인내의 싸움인데, 그 인내의 중심에 선수가 있고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끈기 있게 입히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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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길에 나선 FC서울의 안익수 감독이 좋른은결과를 기대했다. 거취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황인범에 대해선 신중히 답했다.

서울은 2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2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승점 22점으로 7위에 올라있는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좋은 경기를 다짐했다. 그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멀리까지 찾아오신 팬들이 계시다. 좋은 스토리를 계속 만들어 팬들의 니즈를 채워 드려야 한다"라며 팬들을 위한 경기를 다짐했다.

서울은 지난 29일 FA컵 부산교통공사와의 8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3골이 터지며 공격진의 득점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이에 대해 "득점을 한다는 건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고 팬들도 즐거워 하는 것이다.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라고 한 뒤 "그런 상황을 발전적으로 가져가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도 기대해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주중과 주말 경기가 이어지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FA컵 경기 때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 조영욱 등 올 시즌 출전 수가 많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 선수들의 회복 정도에 대해선 "경기장 가봐야 알 것 같다. 주중 경기가 많아서 훈련보다는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장 가봐야 어떤 모습으로 회복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3개월 간 서울의 중원을 이끌던 황인범은 지난 달 말로 서울과의 계약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아직 거취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 이슈의 중심으로 떠오른 황인범에 대해선 "경기에 집중하느라 사실 연락을 못했다. 상황만 보고 받는 중인데 아직은 좋은 내용으로 보고 받진 못했다. 기대는 하고 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최근 서울은 경기 내용은 좋은데 결과가 만족스럽진 않았다. 리그에서만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다. 안익수 감독은 "(내용이 좋다는) 말씀이 나오는 게 감사하다. 저희가 가야 할 방향이다. 부침이 있지 않겠나. 그 안에서 내성이 생기고 발전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려고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 어떤 변화든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인내의 싸움인데, 그 인내의 중심에 선수가 있고 팬들이 계시기 때문에 기대를 해보려고 한다"라며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끈기 있게 입히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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