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창단 후 '3번째 독일 GK' 오르테가 영입..계약 기간 3년

한유철 기자 2022. 7.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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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No.2 자리에 스테판 오르테가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골키퍼 오르테가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만 29세의 오르테가는 올 여름을 끝으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자유계약(FA)을 통해 맨시티에 입성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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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No.2 자리에 스테판 오르테가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골키퍼 오르테가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만 29세의 오르테가는 올 여름을 끝으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에 자유계약(FA)을 통해 맨시티에 입성했다"라고 발표했다.


엘링 홀란드에 이어 2번째 오피셜이다. 맨시티는 본래 잭 스테픈을 에데르송의 로테이션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진 스테픈이 이적을 추진했다. 현재 미들즈브러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임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맨시티는 스테픈을 대체할 자원을 물색했고 오르테가를 낙점했다.


오랫동안 빌레펠트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빌레펠트 유스에서 성장한 오르테가는 2011-1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빌레펠트는 3부 리그였지만 오르테가는 20경기에 선발 출전해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후 잠시 팀을 떠났다. 2014-15시즌 오르테가는 1860 뮌헨으로 이적했다. 여기서 세 시즌을 몸담았으며 통산 64경기 10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오르테가는 '친정팀' 빌레펠트로 돌아왔다.


곧바로 No.1으로 도약했다. 오르테가는 이적 첫해 리그 34경기 11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씩을 소화했고 세 시즌이나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19-20시즌 빌레펠트는 오르테가의 활약에 힘입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승격 첫 해인 2020-21시즌엔 리그 15위로 잔류에 성공했지만 2021-22시즌 17위를 기록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좋아할 유형이다. 키는 크지 않지만 순발력이 뛰어나 근거리 방어에 탁월하며 롱패스 능력도 갖춰 빌드업에도 능하다. 경기를 읽는 능력도 좋기 때문에 후방 빌드업의 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오르테가는 "환상적인 이적이다"라며 "맨시티는 놀라운 팀이다. 스쿼드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 선수단에 포함돼 클럽의 성공을 위해 돕는 것이 내 꿈이었다"라며 이적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독일에서의 생활은 좋았다. 난 내게 지지를 보내준 빌레펠트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맨시티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은 무시하기엔 너무 좋은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풋볼 디렉터는 "맨시티에 좋은 거래다. 오르테가는 훌륭한 선수다. 그의 커리어가 이를 말해준다.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와 계약했다. 그는 더 많은 트로피를 얻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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