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허재농구교실 김유진, 발목 부상에도 투혼 보인 이유는?
손동환 2022. 7.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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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허재농구교실은 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초등부 6강 토너먼트에서 의왕 G스포츠(이하 G스포츠) 15-13으로 꺾었다.
허재농구교실과 G스포츠의 컬러 차이는 극명했다.
허재농구교실은 유상진-김유진이라는 운동 능력-기량 좋은 장신 자원을 주로 활용하고, G스포츠는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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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허재농구교실은 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초등부 6강 토너먼트에서 의왕 G스포츠(이하 G스포츠) 15-13으로 꺾었다.
허재농구교실과 G스포츠의 컬러 차이는 극명했다. 허재농구교실은 유상진-김유진이라는 운동 능력-기량 좋은 장신 자원을 주로 활용하고, G스포츠는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 정반대의 성향이 맞붙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더 기대됐다.
경기 초반을 지배한 쪽은 허재농구교실이었다. 유상진이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등 높이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허재농구교실은 4-1로 앞서나갔다.
김유진도 거들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모두 유상진의 부담을 덜었다. 김민재 역시 자리 선정을 잘한 후 득점. 허재농구교실은 경기 시작 4분 59초 만에 G스포츠의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었다. 허재농구교실 전력의 핵심인 김유진이 오른쪽 발목을 다친 것. 허재농구교실의 높이가 확 낮아졌다. 전력 역시 많이 떨어졌다.
G스포츠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장기인 압박수비와 스틸, 수비 성공 후 레이업 득점으로 허재농구교실을 위협했다. 전반전을 7-8로 마쳤다.
G스포츠의 에이스인 김연재가 후반전 시작 1분 10초 만에 역전 득점(9-8)을 만들었다. 흐름을 뒤집은 G스포츠는 더 침착했다. 장기인 빼앗는 수비도 살아났다.
그러나 허재농구교실의 원투펀치는 강했다. 높이를 기반으로 수비와 리바운드했고, G스포츠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다. 원투펀치의 힘으로 재역전했다. 점수는 12-9, 남은 시간은 3분이었다.
접전이었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 승부를 끝낸 이는 유상진이었다. 경기 종료 11초 전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했다. 15-13. 마지막 수비를 해냈고, 천신만고 끝에 결승전에 올랐다.
허재농구교실은 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숙지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BASKETKOREA와 함께 하는 제2회 수원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농구대회 초등부 6강 토너먼트에서 의왕 G스포츠(이하 G스포츠) 15-13으로 꺾었다.
허재농구교실과 G스포츠의 컬러 차이는 극명했다. 허재농구교실은 유상진-김유진이라는 운동 능력-기량 좋은 장신 자원을 주로 활용하고, G스포츠는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 정반대의 성향이 맞붙기에, 두 팀의 맞대결은 더 기대됐다.
경기 초반을 지배한 쪽은 허재농구교실이었다. 유상진이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등 높이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허재농구교실은 4-1로 앞서나갔다.
김유진도 거들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모두 유상진의 부담을 덜었다. 김민재 역시 자리 선정을 잘한 후 득점. 허재농구교실은 경기 시작 4분 59초 만에 G스포츠의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었다. 허재농구교실 전력의 핵심인 김유진이 오른쪽 발목을 다친 것. 허재농구교실의 높이가 확 낮아졌다. 전력 역시 많이 떨어졌다.
G스포츠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장기인 압박수비와 스틸, 수비 성공 후 레이업 득점으로 허재농구교실을 위협했다. 전반전을 7-8로 마쳤다.
G스포츠의 에이스인 김연재가 후반전 시작 1분 10초 만에 역전 득점(9-8)을 만들었다. 흐름을 뒤집은 G스포츠는 더 침착했다. 장기인 빼앗는 수비도 살아났다.
그러나 허재농구교실의 원투펀치는 강했다. 높이를 기반으로 수비와 리바운드했고, G스포츠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다. 원투펀치의 힘으로 재역전했다. 점수는 12-9, 남은 시간은 3분이었다.
접전이었다. 마지막 집중력 싸움. 승부를 끝낸 이는 유상진이었다. 경기 종료 11초 전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했다. 15-13. 마지막 수비를 해냈고, 천신만고 끝에 결승전에 올랐다.
유상진이 결승 득점을 했지만, 김유진이 유상진을 잘 도왔다. 발목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였다. 고비 때 선수들에게 집중력 향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큰 힘이 됐다.
김유진은 경기 종료 후 “친구들끼리 하던 대로 열심히 했다. 코치님께서도 지도 잘해주셨다. 그래서 결승전에 올라간 것 같다”며 결승에 올라간 원동력부터 말했다.
이어, “6학년끼리 대회에 나간 건 처음이다. 결승전에 진출한 것도 처음이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다. 하지만 속공 레이업을 놓치지 않고,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도 잘 넣고 싶다. 스테판 커리처럼 슛을 잘하고 싶다”며 결승 진출 소감과 잘하고 싶은 것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비를 하다,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그렇지만 팀이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에 나섰다. 발목 때문에 힘든 플레이도 있지만, 결승전도 뛰어서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럴 만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김유진은 경기 종료 후 “친구들끼리 하던 대로 열심히 했다. 코치님께서도 지도 잘해주셨다. 그래서 결승전에 올라간 것 같다”며 결승에 올라간 원동력부터 말했다.
이어, “6학년끼리 대회에 나간 건 처음이다. 결승전에 진출한 것도 처음이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다. 하지만 속공 레이업을 놓치지 않고,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도 잘 넣고 싶다. 스테판 커리처럼 슛을 잘하고 싶다”며 결승 진출 소감과 잘하고 싶은 것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비를 하다,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그렇지만 팀이 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에 나섰다. 발목 때문에 힘든 플레이도 있지만, 결승전도 뛰어서 이기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럴 만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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