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신문, 마스크 통증 꿀팁 전수.."귓바퀴에 크림 발라"

배준우 기자 2022. 7. 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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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 시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언급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최근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 어떻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라는 기사에서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염증 방지 방법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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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폭염이 기승을 부리자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북한 주민들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 시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언급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최근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 어떻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라는 기사에서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염증 방지 방법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조언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코와 눈 아랫부분, 귓바퀴 부분 등에 크림을 바르면 마스크와 피부 사이의 마찰을 줄일 수 있다"면서 "만약 피부에 뾰두라지가 생기면 제때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북한 주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의료용 마스크 안에 위생종이(화장지)를 한 겹 대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의료용 마스크의 밀착성에 영향을 줘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신문은 북한 주민들에게 "일회용으로 만든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용 외과마스크는 사용시간이 제한돼 있다"며 '8시간'을 초과하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북한은 오늘(2일)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고 대기 중 습도가 70% 이상인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확산을 최단기간에 안정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선전하지만, 내심 무더운 날씨 속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준수가 전반적으로 해이해져 사태가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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