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4.6도' 폭염경보에도 강원 관광지 곳곳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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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일 강원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이상 올라가는 등 폭염경보 속에서도 주요 관광지에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평지와 삼척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실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정선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불볕더위에 강원지역 주요 해변과 냇가에서 몸을 식히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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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낮 최고 34.6도..해변·냇가 관광객 북적
(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 = 주말인 2일 강원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4도 이상 올라가는 등 폭염경보 속에서도 주요 관광지에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릉평지와 삼척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또 같은 시간 강원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실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정선의 낮 최고기온이 34.6도까지 치솟았다. 이어 평창 34.5도, 화천 34.4도, 삼척 원덕 34.3도, 영월 34.3도, 춘천 33.5도, 강릉 33.4도, 원주 32.8도 등이었다.
이 같은 불볕더위에 강원지역 주요 해변과 냇가에서 몸을 식히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원주 칠봉유원지 냇가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차가운 냇물에 몸을 담그며 즐거워 했다.
강현민씨(37·원주)는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켜놓고 집에 있으려 했지만 전기세도 아깝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나왔다"며 "시원한 냇물에 몸을 담그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해안에도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강릉 안목커피해변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경포해변에도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치고 누워 휴식을 즐겼다. 연인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인근 순긋해변,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에도 속속 차량이 들어섰다.
서핑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파도를 타고 스릴을 즐기려는 서퍼들도 양양 죽도 서피비치, 기사문 해변, 동해 대진해변 등 서핑 명소를 찾았다.
한편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서와 산지에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나머지 지역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일요일인 3일에도 해변과 강가에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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