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과 판사의 교도소 키스→음식에 소변 본 배달원 '차달남'(종합)

이슬기 2022. 7. 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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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세상을 놀라게 한 CCTV 영상들이 소개됐다.

7월 2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순간 포착! CCTV에 찍힌 놀라운 순간들’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한 교도소에 설치된 CCTV 영상이었다. 9개월 된 의붓아들을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크리스티안이 주인공. 그는 재판을 기다리며 구금되어있던 중 탈옥에 성공하고 오랫동안 도피 생활을 했다. 그는 2년 후 체포 당할 위기에 처하자 경찰을 죽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잡혔고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런데 그는 2022년 CCTV에 종신형 반대표를 던진 여성 판사와 키스하는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됐다. 결국 판사는 조사를 받게 됐고 "그에 대한 책을 쓰기 위해 만났다. 비공개 인터뷰를 원해 귓속말 한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고등 법원은 그에게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2위는 CCTV에 딱 걸린 필리핀 외교관 마리추 마우로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본국에서 파견된 가사도우미를 폭행하고 학대하는 모습을 들켰고 결국 외교관 자격을 취소 당했다. 영구적 공식 자격 박탈과 퇴직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는 보다 못한 대사관 직원이 CCTV 영상을 확보해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위는 화를 부르는 운전자들이 소개됐다. 먼저 스쿨버스 사고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버스 측면을 들이받은 차로 인해 아이들은 사방으로 나뒹굴게 됐다. 버스를 들이 받은 차는 경주를 벌이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는 부상을 입은 채 처벌을 기다리는 중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 뉴저지에서는 한 여성을 향해 후진으로 달리는 차량이 공개됐다. 여성이 차를 피하자 차는 다시 정면으로 쫓아가 결국 사고를 냈다. 차는 쓰러진 여성을 다시 치고 깔고 지나가기까지 했다. 잡힌 범인은 피해 여성과 일면식도 없던 사이로, 가벼운 접촉 사고로 처음 본 것으로 밝혀졌다.

4위는 CCTV에 포착된 붕괴 순간이었다. 먼저 브라질의 한 고급멘션에서는 1층 야외 수영장이 순식간에 내려 앉고 물이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영장이 붕괴되면서 주차장도 폐허가 됐다. 또 러시아의 한 주류회사 창고에서는 높은 창고 파레트 선반이 순식간에 붕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밑에 깔린 작업자는 목숨은 건졌지만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5위는 세계를 분노케한 중국 배달원의 만행이 이름을 올렸다. 음식을 배달하던 배달원이 엘리베이터에서 고객의 음식에 소변을 본 것. CCTV를 보던 경비원이 해당 장면을 보고 주민에 알렸고, 배달원은 14일간 행정 구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해당 일을 벌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6위에는 아르헨티나의 24살 여성 칸델라의 사연이 등장했다. 그는 저혈압으로 인해 승강장에서 휘청거리다 지하철이 진입하던 순간 선로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지하철은 바로 멈췄고 칸델라는 무사히 구조됐다.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은 있었지만 크게 다지치는 않았다.

7위는 여성 속옷을 훔친 승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태국의 한 가정 건조대에서 엄마와 딸의 속옷이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고 CCTV 확인 결과 승려의 정체가 밝혀진 것. 범인은 티라팝이라는 이름의 승려. 결국 그는 승려 직위를 박탈당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8위는 호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2021년 한 호주의 두 남성은 갑자기 나타난 거미에 비명을 질렀다. 다리 길이만 30cm까지 자라는 거미로, 다행히 해충을 잡아 먹는 익충이었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해당 거미가 빈번하게 등장했고, 놀란 운전자가 교통 사고를 내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위는 동물의 난입 영상이다. 먼저 중국의 충칭에서 일어난 사건이 소개됐다. 3살 소녀가 납치될 만한 모습이 CCTV에 찍힌 것. 납치범의 정체는 바로 원숭이. 원숭이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공격을 했고 소녀의 머리를 낚아채 끌고 갔다. 다행히 이웃집 남성이 고함을 지르며 쫓아가자 원숭이는 도망을 쳤다. 이어 한 영상에서는 송아지가 한 집에 난입해 어린 아이 둘을 놀라게 했다.

10위에는 블랙박스에 찍힌 역대급 연기의 달인 영상이 이름을 올렸다.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에 치인 척하고 쓰러진 남성 아서가 등장한 것. 무릎으로 차를 친 아서는 운전자가 자리를 뜨자 민망한 듯 멀쩡하게 움직였다. 그는 후방 카메라 영상이 공개되자 자작극 임을 고백하고 긴급 출동 목적의 허위 신고로 체포됐다. 뿐만 아니라 한 2인 1조 사기단은 오토바이를 끌고 가던 남자가 먼저 차로 뛰어 들고 목격자인 척하는 계획을 짰다. 하지만 운전자가 블랙박스를 가리키자 두 사람을 황급히 도망갔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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