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3점슛 0/17' 이란, 카자흐스탄에 설욕 실패

최창환 2022. 7.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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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이변이 아닌 실력이다.

아시아의 강호 이란이 또 카자흐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이란은 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사리아카 벨로드롬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D조 예선에서 60-68로 패했다.

이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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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 정도면 이변이 아닌 실력이다. 아시아의 강호 이란이 또 카자흐스탄에 덜미를 잡혔다.

이란은 2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사리아카 벨로드롬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23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D조 예선에서 60-68로 패했다.

하메드 하다디(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베흐남 야크찰리(14점 3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19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한 가운데 자유투 성공률도 50%(12/24)에 불과했다.

이란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호다. FIBA 랭킹 23위며, 아시아 랭킹에서는 편입된 호주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1985년생인 하메드 하다디가 여전히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당초 D조 최강으로 꼽혔던 이란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첫 맞대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바 있다.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해 69-73으로 패했다. ‘아시아의 강호’라는 자존심이 무너진 일전이었다.

이란은 약 5개월만의 맞대결에서도 설욕에 실패했다. 1쿼터에 연달아 블록슛을 만드는 등 하다디가 골밑장악력을 발휘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2쿼터 12점에 그쳐 주도권을 넘겨줬다. 이란은 이후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끝내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채 석패를 당했다.

이란은 이날 패배로 예선 전적 3승 2패를 기록, D조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5전 전승을 이어갔다.

이밖에 레바논은 아미르 사우드(24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스틸), 와엘 아리지(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을 묶어 요르단에 89-70 완승을 거뒀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각각 시리아, 인도네시아를 꺾었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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