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원한 폭포수 만끽..제주 찜통 더위 기승

제주도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휴가객들의 피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시 한림읍이 32.5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제주 서부 고산이 30.8도, 제주 30.7도, 서귀포 30.0도, 서귀포 동부 성산 29.0도를 나타냈습니다.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고, 서부지역은 어제(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주말인 오늘은 오전에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구름 낀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모레(4일)쯤부터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태풍의 진로 등이 유동적이라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