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전설' 무고사, 미화원·조리사·버스기사까지 챙기며 마지막 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스테판 무고사가 구단 미화원·조리사·버스기사와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을 전달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무고사는 늘 인천과 인천 팬들을 향한 사랑과 자부심을 강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구단 레전드(전설)였다.
무고사는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와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스테판 무고사가 구단 미화원·조리사·버스기사와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을 전달하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인천은 지난 6월30일 무고사의 비셀 고베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무고사는 지난 2018년 인천에 합류한 뒤 86골을 넣었다. 이 기간에 인천이 넣은 골이 174골이니, 무고사 한 선수가 팀 득점의 39%를 책임진 셈이다.
기록 뿐 아니다. 무고사는 늘 인천과 인천 팬들을 향한 사랑과 자부심을 강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구단 레전드(전설)였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평소 구단 지원 스태프들과도 친분이 깊었던 무고사는 떠나기 전 구단 지원 스태프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천 관계자는 "지원 스태프 중 한 명이 여러 장의 사인을 부탁하자 무고사는 몇 장이라도 좋으니 끝까지 다 해주겠다고 했다"고 귀띔했다.
무고사는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와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무고사는 2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팬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고베 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취소됐다.
무고사는 곧 일본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와 계약 체결 등 마지막 이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