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거닐던.."제주색 담뿍"

제주방송 김지훈 2022. 7.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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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보았을까, 아니 먼지 쌓인 서랍 깊숙이 어느 앨범 한켠 빛바랜 사진이었는지도.

자신만의 채색방법으로 제주 자연을 따스한 감성에 담아 그려온 고은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이 7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립니다.

제주 정경을 장지 위에 분채로 표현하는 채색화를 그리고 있는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방식인 수묵화의 필선과 채색화를 접목시켜 독자적인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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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개인전 7월 13일~19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
꿈에 보았을까, 아니 먼지 쌓인 서랍 깊숙이 어느 앨범 한켠 빛바랜 사진이었는지도.
너무 먼 과거가 아니라 더 아련합니다. 
아버지 손잡고 어린 시절 거닐던 감귤과수원 길이거나, '철수'나 '영희'들과 숨바꼭질하던 창고를 닮았습니다.

전통 한국화 채색기법과 다르게, 독창적으로 조율해낸 채색과 수묵기법이 동원돼 넘치지 않게 색을 조절하고 필선의 묘미를 살려 내면서 자연과 풍광에는 따스함이 더 번집니다.

자신만의 채색방법으로 제주 자연을 따스한 감성에 담아 그려온 고은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이 7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립니다.

전시에선 제주 시골 풍경과 숲, 바다 등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풀어낸 신작 30점과 드로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 정경을 장지 위에 분채로 표현하는 채색화를 그리고 있는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방식인 수묵화의 필선과 채색화를 접목시켜 독자적인 화풍으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입니다.

갤러리이즈측은 "현대적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제주의 풍경을 신선하게 담아냈다"며 "관람자에겐 (작가 또는 작품에)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자, 한국화라는 장르에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작가노트를 통해 고은 작가는 "제주의 아름다운 숲과 바다 위의 섬들, 사라져가는 시골 슬레이트집과 돌담, 소소한 풍경들(을 통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 마음에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고 작가는 제주 태생으로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성신여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제주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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