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치 지켜본 추일승 감독 "너무 좋아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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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는 바로 저우치다.
대표팀은 저우치가 버틴 중국에 승리한 적이 없다.
대표팀 역시 저우치를 막기 위해선 최소 2명은 붙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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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한국 농구대표팀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2 첫 상대 중국의 전력은 생각대로 강했다. 그동안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던 그들은 현재 부상 선수 제외 동원할 수 있는 모든 A급 자원을 모은 상태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도 그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추 감독은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호주, 그리고 대만전을 모두 봤다. 생각했던 것과 같이 세더라. 중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는데 들을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며 “우리와 달리 중국을 포함해 대만, 바레인은 농구월드컵 예선을 소화하면서 조직력과 경기력을 갖춘 채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그 부분이 우리에게는 그리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과거에도 위협적이었던 저우치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주와의 경기에선 16점 17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에도 큰 문제 없이 자기 플레이를 해냈다. 이미 NBL(호주프로농구)에서도 주목받은 수비력은 물론 공격에서도 호주 빅맨들과 대등하게 맞섰다.
추 감독 역시 저우치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호주에 다녀온 뒤 기량이 더 늘어서 왔다. 216cm의 신장도 막기 힘들지만 자기 몸을 너무 잘 활용한다. 머리가 좋다. 정말 좋다”며 “저우치도 걱정인데 왕저린도 그렇고 키 큰 선수들이 워낙 많으니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맞춤 훈련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역시 저우치를 막기 위해선 최소 2명은 붙어야 한다. 일대일로 막을 수 없는 선수다. 많으면 3, 4명까지 저우치를 제어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 감독은 일단 라건아를 중심으로 김종규, 그리고 장재석을 고루 투입할 생각이다. 그는 “(라)건아는 풀타임 출전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남은 한 자리는 (김)종규와 (장)재석이가 출전시간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핵심은 라건아다. 사실 수비보다는 공격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라건아가 저우치, 그리고 왕저린을 상대로 자기 공격만 해낼 수 있다면 경쟁이 가능하다. 문제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 추 감독은 “최근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 뛰지 않았다. 아킬레스건 쪽에 염증이 있다. 한 번 쉬어가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이에 대해 “라건아, 그리고 최근 부상을 당한 (최)준용이도 그렇지만 다른 선수들도 몸에 이상 신호가 조금씩 오고 있다. 긴 시즌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다시 훈련하다 보니 그런 듯하다. 지금은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운동량을 더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수비를 보완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추 감독은 힘이 닿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조에 있는 어떤 팀도 만만하지 않다. 그럼에도 최대한 맞춰보고 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응집력, 그리고 집중력 등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준비한 것을 잘 보여주고 돌아오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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