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폭염 위기경보 '경계'로 격상..작년보다 18일 빨라

황승택 2022. 7. 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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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오늘(2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

행정안전부가 오늘(2일) 정오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는 지난해보다 무려 18일 빨리 발령됐습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경계는 전국 40% 이상의 지역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합니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기준, 강원(강릉평지·삼척평지·남부산지)과 경기(안성), 경북(구미·영천·경산·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평지·봉화평지·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북동산지), 광주, 대구, 전남(담양), 충북(청주·옥천·영동·충주·제천·음성·단양·증평)에 폭염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폭염경보 지역과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 노동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홀몸 노인 등에 대한 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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