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한 여성 동료 사진 한가득.. 대전서 30대 공무원 불구속 입건
이승규 기자 2022. 7. 2. 14:13
지하철 등지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대전 지역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이용 촬영)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대전의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휴대폰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전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서, A씨의 휴대폰에서는 같은 직장 여성 동료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사진 수십장도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소속 자치구는 다음주 내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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