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초임박..랑글레, 토트넘행 단 한 걸음 남아

김대식 기자 2022. 7. 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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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망 랑글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랑글레와 개인 협상에서 완전한 합의를 완료했다. 그는 자신을 데려오려고 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는 토트넘으로 합류해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 첫 시즌에는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앞으로의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랑글레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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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클레망 랑글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 직전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은 이제 랑글레와 개인 협상에서 완전한 합의를 완료했다. 그는 자신을 데려오려고 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는 토트넘으로 합류해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임대 계약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연락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시그니처 단어인 "Here we go를 곧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랑글레는 1995년생의 프랑스 국적 수비수다. 세비야 시절에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이 된 랑글레는 2018-19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에는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앞으로의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랑글레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빅클럽에서의 부담감 때문인지 랑글레의 장점이던 안정감은 단점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왼발 빌드업에 능한 수비수지만 계속해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점차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여파로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올 돈이 없어 계속해서 랑글레를 선발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랑글레는 구단의 믿음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랑글레는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이번 시즌에는 교체 자원에 머물렀다.

랑글레를 임대로 데려온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이 반대 의사를 보이는 것도 선수의 부진 때문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직접 랑글레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 좌측 센터백 보강이 현재 난항을 겪고 있어서 다른 방향성도 고민해봐야 할 토트넘이기 때문이다.

랑글레를 곧바로 주전으로 될 가능성이 낮다. 조 로든이 나갈 가능성이 높기에 그 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데얀 쿨루셉스키나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유벤투스 시절에는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지금은 팀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선수가 됐다. 랑글레도 충분히 반전을 도모할 수 있다.

랑글레 영입으로 센터백 보강이 끝난 건 아니다. 여전히 이적시장이 2달 정도 남은 만큼 토트넘은 주전으로 믿고 기용할 수 있는 유능한 좌측 센터백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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