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배지 무거워서 안 달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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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과 심야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부에서 이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당내 강성 지지층 결집으로 상황을 돌파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앞서 지난달 23일 1박 2일동안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불출마를 요구받은 이후 '개딸'들과 트위터를 통해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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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들과 심야 소통…대표 출마 선언 임박?
“가짜뉴스에 대한 반격 참여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과 심야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이 의원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트위터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개딸’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의원님은 왜 국회 배지를 안 하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너무 무거워서요…”라고 답하거나, 지난 6·1일 보궐선거 당시 이 의원 캠프에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는 한 네티즌에게는 “수고 많으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광역버스 USB·생리용품 구입비 지원을 언급하는 이들에게는 “여러분이 고용한 일꾼이 여러분이 내신 세금으로 하는 것”이라며 “행복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정치 길로 들어선 것을 후회하신 적 없느냐’는 트윗에는 “많지요…”라고 짧게 말했다.
이 의원은 ‘친문(친 문재인) 대 친명(친 이재명) (프레임에) 선동당하면 안 된다’라는 한 네티즌의 트윗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어 “댓글정화, 가짜뉴스 반격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했다. 이 의원은 “잠시 친구들과 대화 즐거웠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란다”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일부에서 이 의원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당내 강성 지지층 결집으로 상황을 돌파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앞서 지난달 23일 1박 2일동안 열린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불출마를 요구받은 이후 ‘개딸’들과 트위터를 통해 소통했다. 전날(1일)에는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의원에 대해 “불출마하셔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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