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위기경보 '경계' 격상..2021년보다 18일 빨랐다

김승환 2022. 7. 2.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전년(7월20일)보다 18일이나 빠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92% 폭염특보 발령
행안부, 공사장·논밭·독거노인 관리 대책 지시
'주의' 상향 또한 전년보다 22일 빨라
서울 낮 최고기온 34도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2일 폭염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올해 폭염위기 경보 ‘경계’ 발령은 전년(7월20일)보다 18일이나 빠른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전국 178개 구역 중 92% 수준인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지속되는 곳은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경계의 경우 전국 40% 지역에서 일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행안부는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관계부처·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농·축·수산업 예방대책, 정전 대비,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마련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 강화도 지시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20일 정오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주의 경보 상향 또한 전년(7월12일)보다 22일이나 빠른 것이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