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장기 파업' 강릉 신일정밀 노사 임단협 체결

윤왕근 기자 2022. 7. 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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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지역 향토기업 신일정밀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 장기 파업으로 이어졌던 갈등을 봉합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신일정밀 노사는 2020년 10월 노사 갈등이 빚어졌다.

신일정밀 관계자는 "기업 정상화를 위해 양측이 함께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주효했다"며 "노사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신일정밀 발전에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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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교체 이후 정상화 위한 노사 공감대 형성
지난 24일 강원지방노동위원회 강릉지청 앞에서 열린 신일정밀 강릉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 모습.(강릉시민행동 제공).2021.5.2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지역 향토기업 신일정밀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체결, 장기 파업으로 이어졌던 갈등을 봉합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유한회사 신일정밀은 지난달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신일정밀지회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신일정밀 노사는 2020년 10월 노사 갈등이 빚어졌다. 사측이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CCTV 감사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지난 2월 새 경영진으로 교체되며 노사간 화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새 경영진은 가장 먼저 지난 노사분규 중 가장 논란이 되었던 CCTV부터 철거하고 식당 환경 및 식단 질을 개선하고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수시로 돌아다니며 안전·근로환경 개선을 점검했다.

이에 노사가 기업의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4개월 간 임단협 교섭이 진행, 이날 노사가 임단협 안을 수용, 체결하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신일정밀 관계자는 "기업 정상화를 위해 양측이 함께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주효했다"며 "노사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신일정밀 발전에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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