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살라, 리버풀 최고 대우에 재계약..2025년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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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기쁜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우리는 살라와 2025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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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기쁜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우리는 살라와 2025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살라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이 일 년 남은 상황에서 여러 차례 재계약 협상이 불발,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2022-23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팀을 나갈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3년 더 동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정확한 재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BBC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 주급인 35만파운드(약 5억4700만원)의 대우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EPL 득점왕(23골)을 기록한 리그 대표 공격수다. 2017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한 그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 등을 이끌었다.
살라는 "재계약을 맺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제는 모든 게 완벽하다. 이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리버풀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좋은 비전과 함께 다음 목표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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