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도 전등도 흔들"..이란, 6.0 강진에 "최소 5명 사망"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남부에서 연이은 규모 6.0의 강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이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란 남부에서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두 차례 연속 발생했다.
이보다 2시간 전인 이날 오전 2시경에는 반다르아바스 서쪽 반다르에렝게에서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남부에서 연이은 규모 6.0의 강진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지질조사국(USGS),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이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란 남부에서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두 차례 연속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USGS는 이날 오전 4시경(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 남서쪽 100km 지점에서 규모 6.0, 진원 깊이 10km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보다 2시간 전인 이날 오전 2시경에는 반다르아바스 서쪽 반다르에렝게에서도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두 지진 사이 규모 4.6과 4.4의 여진도 이어졌다. 두시간 동안 최소 4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현지 언론은 첫 번째 지진의 규모를 6.1로 발표했다.
이번 지진 여파로 이란 주변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파키스탄, 카타르,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진동을 느낀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건물이 흔들리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다르아바스의 한 주민은 "잠이 들려고 할 때 침대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전등도 약 25~40초간 흔들렸다"며 진동을 느낀 당시 상황을 전했다.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항구도시 반드르아바스와 반다르에렝게는 각각 35만2000명, 2만2000명 총 37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아라비아판과 유라시아판 경계에 위치한 이 지역은 여러 단층선을 가로지르고 있어 강한 지진 활동이 자주 관측되는 곳이다.
지난주에도 이란 남부 걸프해역의 차락(Charak) 항구와 키시 섬 인근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관측됐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 지역의 규모 6.4, 규모 6.3 강진 발생으로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란 최악의 지진 사태는 지난 1990년에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당시 북부에서 4만명이 사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재결합 불발' 일라이 "돌아올게" 약속에 지연수 "의미 없어" - 머니투데이
- '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사장님 됐네…"효리님까지 등장" - 머니투데이
- 장가현, 조성민 '실명 고백'에도 결별.."당신한테 빚만 받았어" - 머니투데이
- 박수홍 6년전 사주엔 "아들 죽고 어머니가…" 친형 '사주맹신' 폭로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김종국 추천' 홈짐 공개…체중 53→59.7㎏에 "운동" - 머니투데이
- 보일러 분쟁 터졌다…"이 모델 팔지마" 귀뚜라미 날벼락 - 머니투데이
- '정년 65세' 뜻 모았지만…"임금 삭감은?" 정치권도 갈렸다 - 머니투데이
- 백종원, 4500억 '주식 부자' 등극…51% 뛴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 - 머니투데이
- 지드래곤 뭐라고 했길래…세븐 "뭘 좀 잘못 알고 있네?" 발끈 - 머니투데이
- 49세 비비안 수, 이혼→갑상선암 수술 근황 "운이 좋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