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윤 대통령 나토 순방 마치고 귀국..국회 공전은 계속
<출연 :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귀국한 가운데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와 경찰청장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귀국한 윤 대통령 앞에는 국내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선 박순애 교육부 장관·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등 3인에 대한 임명 여부가 관심인데요. 특히 김승희 후보에 대해선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읽히는 것 같아요?
<질문 2> 앞서 선관위는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과거 국회의원 시절 정치 자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인데요. 김 후보자 측은 실무 착오일 뿐이라며 해명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정치적 부담이 덜한 김승겸 후보자부터 먼저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모레 취임식을 가질 거라는 얘기도 들리는데요. 처음으로 청문회를 패싱한 합참의장이 나오게 될까요?
<질문 4> 민주당이 오는 월요일 본회의 개최를 예고한 가운데, 여야 협상은 교착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귀국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박홍근 원내대표와 곧 비공개로 만나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진전이 있을까요?
<질문 5> 인사 문제 등 악재가 겹치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좋지 않습니다.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요. 긍정 평가가 지난 주보다 4%포인트 낮아진 43%까지 내려왔는데요.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 지지율 반전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한편, 대통령 출국길에는 불참했던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 귀국길에 마중을 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고, 박성민 비서실장도 사임하는 등의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7> 민주당으로 가보죠. 이른바 '97 그룹'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이명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권리당원 투표 비중 확대를 요구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방증이라는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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