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 여파 현대·기아차 상반기 미국 판매 12.7%↓..친환경차는 82.1% 증가

윤정길 기자 2022. 7. 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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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공급 부족 여파로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완성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 기아 33만3340대 등 70만287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판매량이 줄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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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공급 부족 여파로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 완성차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6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36만9535대(제네시스 2만5668대 포함), 기아 33만3340대 등 70만2875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판매량이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13.3% 줄었고, 기아는 11.9% 감소했다. 판매 실적 부진은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침체에 비해 선방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이날 상반기 판매 실적을 공개한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5


 전반적인 판매 감소에도 친환경차는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9만691대(현대차 4만7598대, 기아 4만30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1%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현대차는 4.02%, 기아는 171.9% 각각 증가한 판매량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45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7.6%나 급증했고, 하이브리드차(HEV)도 5만5902대로 35.1% 더 많이 팔렸다. 수소차(FCEV)는 271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102.2% 늘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2853대가 팔려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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