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러다 울겠다..첼시 더 용 하이재킹 시도

김대식 기자 2022. 7.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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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렝키 더 용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용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더 용이 맨유로 가지 않게 된다면 그를 이적시장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더 용의 계약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로선 맨유행이 가장 유력한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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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렝키 더 용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가디언'은 1일(한국시간) "첼시는 더 용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더 용이 맨유로 가지 않게 된다면 그를 이적시장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가 더 용의 계약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로선 맨유행이 가장 유력한 게 사실이다. '가디언'도 "맨유는 6500만 유로(약 881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보너스 조항을 두고 합의를 완료했다. 이제 협상은 개인 조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용이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는 맨유로의 이적에 열려있다"고 밝혔다.

첼시도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 조르지뉴 정도만이 주전급 라인업이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맹활약한 코너 갤러거가 임대에서 복귀했고,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있지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약해보이는 게 사실이다.

특히 조르지뉴에 대한 찬반이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패스로 경기를 조립하고, 선수들의 전체적인 포지셔닝을 잡아주는 역할은 잘해주고 있지만 이따금씩 나오는 대형 실수와 부족한 수비력은 여전하다. 또한 캉테가 예전 같이 건강하지 않다는 것도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첼시가 더 용을 노릴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돈 싸움에서 첼시가 맨유에 밀릴 만한 팀도 아니다. 역사적으로는 당연히 맨유가 더 뛰어나지만 최근 보여준 경쟁력은 첼시가 더욱 우세하다. 또한 첼시는 세계적인 도시인 런던에 속한 팀이지만 맨체스터는 그렇게 인프라가 좋은 도시가 아니다.

결정적으로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더 용이 맨유행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던 이유 중에 하나도 UCL이다. 자신의 스승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UCL에 참가하지 못한다.

'가디언'은 "첼시는 2019년에 더 용이 아약스를 떠날 때 면밀히 지켜봤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더 용을 존경한다.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더 용 영입이 데클란 라이스를 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협상하는 것보다 더 간단할 수 있다. 첼시 최우선 과제는 수비와 공격 보강이지만 중앙 미드필더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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