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원숭이두창 2주새 3배 급증..WHO, 긴급조처 촉구

임소영 2022. 7.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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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2주 새 3배로 급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조율하에 긴급조처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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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2주 새 3배로 급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조처에 돌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조율하에 긴급조처에 돌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그동안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졌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지난 5월 이후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감염과 의심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31개국에서 4,500건에 달하고 있는데 90%가 유럽에서 나오고 있는 점이 이번 확산의 특징입니다.

WHO는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았지만, 추후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에게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고 WHO는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WHO는 성관계에 의한 원숭이두창 전염 사례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이 질환은 주로 밀접한 접촉에 의해 확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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