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의 신세계 '더 월드'

에이티즈(ATEEZ)가 본격적으로 컴백 시동을 걸었다.

2일 에이티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MOVEMENT)’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즈 / 콘트롤 / 룰스(Lies / Control /Rules)’라는 단어와 함께 이 것들을 금지한다는 의미의 기호를 게재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추가 공개된 포스터는 길에 뿌려진 수배 전단이 시선을 끈다. 전단 속에는 2019년 1월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2집 ‘트레저 에피소드 2 : 제로 투원(TREASURE EP.2 : Zero To One)’의 수록곡인 ‘할라 할라(HALA HALA(Hearts Awakened, LiveAlive))’ 이미지가 담겼다. 검은 페도라와 마스크를 쓴 에이티즈는 얼굴을 거의 다 가린 채 날카로운 눈빛만 드러내고 있다.

또한 사진과 함께 ‘원티드’, ‘리워드’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왜 이들이 쫓기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해당 포스터는 에이티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예술, 음악, 춤이 제한되며 엄격하게 통제된 사회를 그려내며, 데뷔부터 시작한 ‘트레저‘와 그 프리퀄인 ‘피버(FEVER)’ 앨범 시리즈를 마감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더 월드’를 통해 확장되어 갈 세계관을 예고했다.

이에 에이티즈의 컴백은 발표와 동시에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에이티즈’, ‘ATEEZ THE MOVEMENT(에이티즈 더 무브먼트)’, ‘#WAKEUPWORLD(웨이크업월드)’ 등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에이티즈의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는 오는 29일 발매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