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2때 남편이 태어나"..김소현, 8세 차이 ♥손준호 구애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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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의 구애를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58회에서는 김소현이 출연해 MC 허영만과 경기 용인시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이에 김소현은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평소 이미지가 그래서 남편에게 왕비처럼 군림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누가 먼저 대시를 했냐"고 질문했고 김소현은 "남편이 (먼저 구애를) 했다. 처음에 저는 싫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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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의 구애를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58회에서는 김소현이 출연해 MC 허영만과 경기 용인시로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청국장 집을 찾았고, 허영만은 “왕비 역할을 많이 해서 청국장을 안 먹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김소현은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평소 이미지가 그래서 남편에게 왕비처럼 군림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항상 자기가 잡혀 산다고 말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남편이 저보다 여덟 살 어린데, 집에서는 남편이 저를 확 휘어잡으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허영만은 “누가 먼저 대시를 했냐”고 질문했고 김소현은 “남편이 (먼저 구애를) 했다. 처음에 저는 싫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남편이 태어난 거다. 그 생각만 하면 아찔했다”면서도 “그래서 계속 거절을 했는데 나이만 생각을 안 하면 (남편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더라”고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진 계기를 밝혔다.
허영만이 “신랑이 내가 평생 밥 다해줄게 얘기 안 했냐”고 묻자 김소현은 “보험이랑 연금은 안 들어도 된다고, 내가 당신의 보험, 연금이 돼 준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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