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3.2kg 초소형위성' 지구로 10여차례 신호 전송[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큐브위성 '랑데브'가 고도 700㎞에서 지상국으로 상태정보(비콘신호)를 10여 차례 보내왔다.
큐브위성은 1~10㎏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정육면체(큐브) 모양이다.
━우주 중력·마찰력 거의 없어초소형위성은 전개될 때 회전 많아━랑데브는 누리호가 쏘아 올린 162.5㎏ 성능검증위성 안에 있는 큐브위성 4기 중 하나다.
KAIST 큐브위성의 주요 임무는 소형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KAIST)가 개발한 큐브위성 '랑데브'가 고도 700㎞에서 지상국으로 상태정보(비콘신호)를 10여 차례 보내왔다. 큐브위성은 1~10㎏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정육면체(큐브) 모양이다. 랑데브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에 실려 우주 공간에 도달했고 목표대로 전개돼 지상국과 교신까지 성공했다. 랑데브 자세가 안정화되면 KAIST는 미리 저장해 놓은 이미지를 우주에서 다운로드하라는 명령을 내려 '양방향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2일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랑데브는 지난 1일 오후 4시38분쯤 우주 공간에서 성공적으로 전개돼 이날 새벽 3시42분 첫 교신에 성공했다. 랑데브가 보내온 상태정보는 전압과 온도 등 모두 정상범위로 확인됐다. 또 태양전지판과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전개됐고 안테나 온도(7.2℃), 배터리(7.97볼트) 등 각종 시스템의 전압과 온도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선대 연구팀이 개발한 큐브위성이 우주 공간에서 첫 번째로 전개돼 총 6차례 상태정보를 보내왔다. 다만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은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다. 성능검증위성은 큐브위성 4기를 총에서 총알을 내보내듯 우주 공간에서 사출하는데, 우주는 지구와 달리 중력이나 마찰력이 거의 없어 사출 과정에서 회전과 흔들림이 크다.
KAIST 큐브위성의 주요 임무는 소형 초분광 카메라를 활용해 지상을 촬영하고 이를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일이다. 또 인공위성의 3축 자세제어 기능을 검증하고, UHF·VHF(극초단파·초단파) 주파수를 활용해 지상국과 통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우주 공간에 있는 큐브위성과 지상국의 양방향 교신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큐브위성 자세를 제어하기 위해 명령을 전송할 예정이다. 위성의 상태가 안정화되면 큐브위성 메모리에 미리 저장해 놓은 이미지를 다운받는 명령을 보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시도한다.
항우연은 큐브위성은 물론 성능검증위성의 자세 제어에도 나선다. 성능검증위성도 큐브위성을 사출하고 나면 무게중심이 달라져 별도의 자세 제어가 필요하다. 이어 성능검증위성에서 서울대와 연세대의 큐브위성이 각각 오는 3일과 5일 사출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정밀 GPS(위성항법장치) 반송파 신호를 활용해 지구 대기를 관측하고, 연세대는 광학 카메라로 미세먼지를 모니터링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재결합 불발' 일라이 "돌아올게" 약속에 지연수 "의미 없어" - 머니투데이
- '학폭 논란' 남주혁, 악재될 의혹 또 터졌다…싸이월드에 "주혁샷" - 머니투데이
- 박수홍 6년전 사주엔 "아들 죽고 어머니가…" 친형 '사주맹신' 폭로 - 머니투데이
- 조성민 "내 한쪽 눈 실명한 후잖아" 폭발→장가현 "진짜 끝" 오열 - 머니투데이
- 가수 넉살 "2년째 열애♥"…상대는 6세 연하 비연예인 - 머니투데이
- 무당 함수현 "신병? 눈 안 보이고 다리 절어…대신 신내림 父 사망" - 머니투데이
- [영상]5호선 변태남, 지퍼 내려 '중요부위' 노출…"내 반응 촬영도" - 머니투데이
- 아들에겐 팔고, 딸은 증여...이명희 회장, 이마트·신세계 지분 모두 정리(종합) - 머니투데이
- 이재명 "한덕수, 출마해도 좋은데 공직자 책임은 저버리지 말라" - 머니투데이
-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 추가…수명 줄어들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