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토 포터 영입 .. 영, 부셰이, 재계약

토론토 랩터스가 알차게 전력을 채웠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오토 포터 주니어(포워드, 203cm, 90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계약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계약 규모는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예외조항을 활용한 계약으로 보이며, 800만 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중급예외조항이나 격년예외조항을 통해 포터를 데려간 것으로 짐작된다.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포터는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수비와 3점슛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됐으며, 영입 때는 스몰포워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실질적으로는 스트레치 파워포워드 역할을 했다. 파이널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다채로운 범용성을 자랑하며 골든스테이트의 타이틀 탈환에 쏠쏠한 활약을 했다.
 

포터가 토론토로 향하면서 토론토가 프런트코트 전력을 다졌다. 토론토에서도 주로 외곽 공격과 수비를 통해 제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난 시즌 그는 63경기에 나섰다. 이중 15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여러 역할은 물론 포지션을 넘나들었다. 경기당 22.2분을 뛰며 8.2점(.464 .370 .803) 5.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포터의 합류로 토론토의 포워드 전력이 훨씬 더 두터워졌다. 기존에 OG 아누노비, 스카티 반스가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험을 두루 갖춘 포터의 합류로 가용 인원이 늘어났다. 포터가 15분 안팎만 뛰더라도 토론토가 다양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여기에 프레드 밴블릿과 게리 트렌트 주니어까지 더해 외곽에서 활용할 전력이 더 많아진 것은 긍정적이다.
 

토론토는 안쪽 전력 단속에도 나섰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크리스 부셰이(포워드-센터, 206cm, 91k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토론토는 계약기간 3년 3,525만 달러를 체결했다. 헤인즈 기자는 테디어스 영(포워드, 203cm, 107kg)의 재계약 소식도 전했다. 영은 2년 1,600만 달러를 받는다.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두각을 보인 부셰이는 지난 시즌에 80경기에서 경기당 21.1분을 소화하며 9.4점(.464 .297 .777)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비하면 개인 기록이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토론토에 몸담고 있는 만큼, 토론토 농구에 누구보다 밝다. 다가오는 2022-2023 시즌에도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골밑을 지킬 전망이다.
 

영은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에서 뛰었다. 도합 52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16.3분을 뛰며 6.2점(.518 .354 .469)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에서는 26경기에서 평균 6.3점 4.4리바운드 1.7어시스트 1.2스틸로 출전 대비 양호한 생산성을 자랑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