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1학번 선배의 '파란만장' 상장 경험담

최성준, 김설아 2022. 7. 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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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스닥 시장이 20년 만에 '천스닥' 시대를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기업들이 산업과 자본시장의 중요 구성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선 아직 나아갈 길이 멉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21학번 선배인 신속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 진시스템의 서유진 대표는 무엇보다 시장과의 소통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 학년 선배 진시스템 대표의 조언이 올해 상장한 후배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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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스닥 레벨업]나의 코스닥 입성 도전 성공기
"모든 것 솔직히 전달하고 평가받아야"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이사 인터뷰
지난해 코스닥 시장이 20년 만에 '천스닥' 시대를 다시 열었습니다. 하지만 코스닥 기업들이 산업과 자본시장의 중요 구성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선 아직 나아갈 길이 멉니다. '2022 코스닥 레벨업'은 그 이름처럼 코스닥 기업들의 레벨업을 이끄는 시작점이 되려고 합니다. 불공정거래의 실제 사례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기본 개념까지 코스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 지식들을 누구보다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저희와 떠나보실까요.[편집자]

험난한 과정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학(입성)했더라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상장사로 변신하면서 여러 의무가 생기기 때문인데요. 자유롭게 모든 것을 결정했던 지난날과 달리 다양한 감시와 규제를 받게 되는 겁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21학번 선배인 신속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 진시스템의 서유진 대표는 무엇보다 시장과의 소통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조언합니다.

스스로 회사의 기술력에 대해 자신을 갖고 가치를 높게 평가하더라도 외부 소통을 소홀히 하면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 대표는 상장 후 마음고생도 심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그 성과가 주가에 잘 투영되지 않아서인데요. 이로 인해 주주들의 원성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업도 사업이지만 시장과의 소통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설명(IR) 임직원을 채용해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도 따로 마련했습니다. 현재 회사 주가가 공모가 대비 많이 내려온 상황이지만 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점차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 대표는 단,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실성 없는 IR 자료를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기술과 사업 방향, 대표의 경영철학 등을 솔직하게 시장에 전달하고 평가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근시안적으로 생각해 진실성이 결여되고 내용이 부풀려진 자료를 내놓으면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오래된 선배보다도 같은 고민을 했던 한 학년 위 선배의 조언이 오히려 더 와닿을 때가 많을텐데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 학년 선배 진시스템 대표의 조언이 올해 상장한 후배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시리즈 끝]

제작: 비즈니스워치
기획/출연: 최성준 기자
도움 주신 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협회
촬영: 곽정혁 김설아 PD
편집: 김설아 PD

최성준 (csj@bizwatch.co.kr)
김설아 (kimseola@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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