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남의 잇츠 스누커] '로켓' 오설리번 16억3900만원 월드스누커 상금왕
다승왕은 호주 닐 로버트슨(4승)
25세 '중국 신예'자오신통 상금 6위·다승 공동2위
딩준휘, 양빈타오 잇는 中 스누커 스타 부상
태국·홍콩선수 女대회 5회중 4회 석권, 아시아 '초강세'
21/22시즌 월드스누커투어는 프로투어 19회, 여자대회(World Woman's Snooker) 5회, 시니어투어(World Seniors Tour) 2회 등 모두 26차례 대회를 열었다.
시즌 상금왕 타이들은 자신의 통산 7번째 월드챔피언쉽(우승상금 8억원)을 거머쥐며 16억3943만원(103만6000 파운드)을 벌어들인 ‘미스터 로켓’ 오설리번에게 돌아갔다. 영국의 저드 트럼프는 15억9774만원(100만9500 파운드)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마크 셀비가 14억4830만원(91만4500파운드)으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잭 리쇼스키가 4억9966만원(31만5500파운드)으로 톱10 끝자락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종전에 비해 대회가 많이 줄었음에도 ‘톱10’까지 5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기록했다.
‘다승왕’은 영국오픈(잉글리시오픈) 등을 포함, 시즌 4승을 거둔 호주 닐 로버트슨이 차지했다. 3승을 기록한 선수는 없으며 오설리번, 트럼프, 중국의 자오신통 3명이 2승으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꾸준히 시드권을 유지하고 있는 벨기에의 루카 브리셀이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이란의 후세인 바파베이는 슛아웃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여자대회에서는 아시아 선수가 초강세다. 5번의 대회 중 아시아 선수가 4번을 석권했다. 홍콩의 능온위와 태국의 넛차럿 왕하루타이가 각각 2승을 거두었다. 지난 10여년간 12차례 정상에 오른 영국의 리앤 에반스는 1승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21/22시즌에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시즌 3차례씩 열린 중국대회(차이나오픈, 상하이오픈 등)가 열리지 못했고, 태국대회마저 취소되며 대회수와 상금규모가 예전(30회 안팎)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22/23시즌에는 ‘코로나19’영향에서 벗어나 월드스누커투어 대회가 얼마나 늘어날지 주목된다. [이길남 대한당구연맹 스누커 심판(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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