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나는 토트넘 MF "손흥민-호날두와 대결할 월드컵, 기대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카타르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런던은 2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진행한 토트넘 구단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7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A매치 49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24일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벤탄쿠르는 "훌륭한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후 "한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손흥민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손흥민에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우루과이가 어려운 상대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한국은 훌륭한 스쿼들르 보유하고 있다. 훌륭한 월드컵이 될 것이고 한국을 상대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다. 당시 한국은 우루과이에 2-1 승리를 거두며 우루과이전 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1무6패를 기록해 천적 관계에 있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선 승리를 거뒀다.
벤탄쿠르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호날두와의 맞대결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시절 호날두의 팀 동료로 함께하기도 했던 벤탄쿠르는 "호날두를 상대로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러봤다"며 "호날두와 함께 플레이한 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훌륭한 선수이다. 매일 팀 동료로 함께한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은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H조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같은 조에 속한 가운데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을 놓고 험난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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