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 예고한 DK '쇼메이커' 허수

“T1과 젠지의 플레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를 했다. 수비적으로 하는 것보다 화끈하게 싸움을 걸자는 피드백이 있었다”

1일, DK가 KT를 꺾고 승리하며 연패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기자실에 찾은 ‘쇼메이커’ 허수가 앞으로는 더욱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 것임을 약속했다.

승리 소감으로 “연패를 2대 0으로 끊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한 허수. 자신들에게 연패를 안긴 T1과 젠지전에 대해 그는 “경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상대 플레이에 대응하는 플레이를 했다는 점이다”며 자신들의 패인이 능동적이지 못한 플레이에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로 방향성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다. 수비적으로 하는 것보다 화끈하게 싸움을 걸자는 피드백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사실을 다짐했다.

서머 시즌이 시작되기 전, DK는 T1과 함께 가장 많은 팀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지목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강팀들에게 연이어 패배하며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크림의 경기력이 실제 경기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스크림 결과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엄청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될 것임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즘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현장을 찾아주셨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날씨를 극복하고 오신만큼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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