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불화' 겪은 강릉 신일정밀..'노사 화합'으로 새로운 시작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7. 2.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사 갈등으로 지난해 수개월 동안 파업까지 이어갔던 강릉지역 향토 중견기업인 신일정밀이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유한회사 신일정밀은 지난 달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신일정밀지회와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일정밀 노조는 지난 2020년 10월 노사 간의 불화로 약 200여일 동안 장기파업을 하다 지난해 6월 현장에 복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지난 달 30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경영진 교체 이후 4개월 만에 극적 합의
강릉지역 향토 중견기업 신일정밀 전경. 전영래 기자

노사 갈등으로 지난해 수개월 동안 파업까지 이어갔던 강릉지역 향토 중견기업인 신일정밀이 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유한회사 신일정밀은 지난 달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신일정밀지회와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일정밀 노조는 지난 2020년 10월 노사 간의 불화로 약 200여일 동안 장기파업을 하다 지난해 6월 현장에 복귀했다. 이후 열악한 노동현장을 바꾸기 위한 투쟁을 이어갔으며 지난 2월 사측이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가 되며 노사간 화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유한회사 신일정밀은 지난 달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신일정밀지회와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신일정밀 제공


이 같은 변화와 소통에 힘입어 약 4개월간 진행됐던 임금 및 단체협약이 양측이 목표로 했던 지난 달 30일에 맞춰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단협에서 노사는 우선 수년간 동결됐던 임금에 대해 13만 원 인상을 합의하고 임금피크제 유보, 일방중재 폐지, 조합원 교육시간 확보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새로운 경영진은 지난 노사분규 중 가장 논란이 됐던 CCTV를 철거하고 식당 환경 및 식단 질 개선, 안전한 근로환경 개선 등에도 합의했다.

신일정밀 관계자는 "사측과 노측이 허물없이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양측이 함께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노사 양측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심해 회사발전에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