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도트와 장기계약 .. 머스칼라 재계약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기존 전력을 다졌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가 루겐츠 도트(가드, 191cm, 98k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도트에게 계약기간 5년 8,75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별도의 옵션 포함 여부에 관한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계약이 전액 보장되는 것으로 짐작된다.
 

도트의 계약은 당초 다가오는 2022-2023 시즌까지 되어 있다. 최저연봉으로 묶여 있어 오클라호마시티가 계약 이행 여부만 결정해도 됐다. 이어 이번에 연장계약을 체결해 2023-2024 시즌부터 적용해도 무방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그의 계약에 관한 팀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도트는 연간 1,750만 달러짜리 계약을 품었다. 지난 2019-2020 시즌에 NBA에 진출한 그는 지명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첫 시즌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해마다 발전했다. 2년 차인 2020-2021 시즌부터 완연한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지난 시즌에 51경기에서 평균 32.6분 동안 17.2점(.404 .332 .843) 4.2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만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그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두터운 지 알 수 있다. 동시에 그를 주요 전력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를 중심으로 도트와 조쉬 기디를 보유하고 있다. 대대적인 재건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다수의 지명권을 활용해 양질의 신인을 불러들일 채비를 아주 확실하게 마련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이크 머스칼라(포워드-센터, 208cm, 109kg)도 앉혔다. 머스칼라도 다음 시즌 계약이 팀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350만 달러의 팀옵션을 사용하는 대신 그와 1년 최저연봉으로 계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경기당 13.8분을 소화하며 8점(.456 .429 .842) 3리바운드를 올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