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5억+3년 재계약' 살라, 리버풀 역사상 최고 연봉 받는다

2022. 7. 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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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모하메드 살라(30)가 리버풀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우리는 살라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난 시즌 리버풀의 잉글랜드 리그컵, FA컵 우승을 도운 후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살라는 금요일에 재계약에 서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 여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자원이다. 2019-20시즌을 제외하고 4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 이상 터뜨리며 마쳤다. 특히, 이적 첫 시즌 때는 EPL 36경기 32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버풀에서 뛰며 EPL 득점왕 3회를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는 EPL에서 19골을 터뜨렸고 도움도 10개를 기록했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리버풀의 첫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EPL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리그컵,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의 기존 계약은 2023년 6월까지였다. 지난 시즌에 계속 살라와 리버풀이 재계약 협상에 나섰지만, 급료에 대한 견해 차이가 커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결국 살라에게 최고 연봉 대우를 해주며 붙잡는 데 성공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살라는 주급으로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를 받는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새로운 3년 계약을 맺었다"라며 "살라 이전에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지난 8월 재계약한 뒤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 44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살라는 "재계약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우리는 그저 다음 것에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라며 "우리는 새로운 계약을 했다. 우리는 계속 열심히 일하고, 좋은 비전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다시 하면 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리버풀 SN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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